Advertisement
Top Banner Ad(reader-top)
버릴 구역을 먼저 버린다 일러스트

버릴 구역을 먼저 버린다

B2 폐쇄 통로의 철문에서 몇 걸음 물러섰다.

기록 장비의 붉은 램프가 깜빡이며 윤도겸의 굳어진 얼굴을 비췄다.

유찬은 평가표 화면을 가볍게 두드렸다. B2 구역 전체가 공식 이의 제기 상태로 전환되며 붉게 잠겼다.

침묵을 먼저 깬 것은 윤도겸이었다. 그는 입가가 잠깐 굳더니, 금세 능청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품에서 태블릿을 꺼냈다.

“공식 이의 제기라. 꼼꼼하신 건 좋은데, 유찬 씨. 이런 걸로 시간 끌면 서로 피곤하지 않겠습니까? 여기 장부 좀 보시죠.”

윤도겸이 태블릿 화면을 유찬의 코앞으로 들이밀었다.

화면에는 D-7 구역 심부에서 촬영된 화려한 광석들과 함께 예상 금액이 적혀 있었다.

“C3 구역입니다. 대산 측에서 특별히 관리하던 희귀 부산물이 나올 만한 곳이죠. 단순 추정가만 잡아도 3,000만 원이 넘어갑니다. 손실 절감 실적을 내고 싶으시다면 이런 노다지부터 터트려야 그림이 살지 않겠습니까?”

대산 측 직원들도 기다렸다는 듯 유찬의 주변으로 웅성거리며 다가왔다.

“맞습니다. 저쪽은 이미 기초 오염 정화도 끝난 상태라 진입하기도 쉽습니다.”

“괜히 닫힌 통로 앞에서 시간 낭비할 필요 있습니까? 회수할 수 있는 큰 건부터 먼저 처리하시죠.”

노골적인 유도였다. 달콤한 냄새를 풍기는 미끼를 덥석 물으라는 눈빛들이 유찬을 에워쌌다.

유찬은 태블릿 화면을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품 안에서 냥믹이 스르륵 고개를 내밀었다.

냥믹의 황금 꼬리가 태블릿 화면의 보석 사진을 보고 아주 살짝 흔들렸다.

돈 냄새를 맡은 모양이었다.

하지만 바로 다음 순간, 황금빛이 사라졌다. 검고 가느다란 꼬리가 허공에 그어진 검은 선 위로 꼿꼿하게 일어섰다.

경고였다.

황금빛 탐욕보다 검은 경계가 훨씬 강했다.

유찬은 시선을 돌려 태블릿 화면 한구석에 작게 적힌 분류 코드를 짚었다.

“이 C3 구역 말입니다.”

“예, 예. 귀한 물건들이 쏟아질 곳이죠.”

윤도겸이 고개를 끄덕였다.

유찬이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물었다.

“그 구역 회수 권리와 오염 책임이 같은 칸에 묶여 있습니까?”

윤도겸의 눈동자가 살짝 흔들렸다.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쉬운 질문입니다. 저기 쌓인 부산물들을 우리가 건드렸을 때, 그 물건이 전부 백호 몫으로 처리되는지 물었습니다. 수거 도중 생기는 정화 비용까지 백호가 뒤집어쓰는 겁니까?”

윤도겸은 대답을 피하며 태블릿을 거두려 했다.

유찬은 윤도겸이 물러서기 전에 쐐기를 박았다.

“회수품 소유권이 대산 측으로 되어 있으면, 나중에 우리가 정제해서 살려 놓은 결정은 자기들 몫이라고 문제 삼을 수 있습니다. 그 와중에 발생한 정화 비용만 우리 쪽에 청구할 수도 있고.”

윤도겸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대산 측 직원 하나가 헛기침을 하며 딴청을 피웠다.

유찬은 곁에 서서 묵묵히 기록 장비를 들고 있던 박성준을 돌아보았다.

“박성준 씨.”

“예, 유찬 씨. 말씀하십시오.”

박성준이 단호하고 정중한 태도로 대답했다.

“백호의 공식 기록 장비에 지금 대화와 C3 구역 조항이 애매하다는 점을 그대로 남겨 주십시오. 권리랑 책임이 확실히 갈리기 전엔, 저긴 안전하다고 못 봅니다.”

“알겠습니다. C3 구역에 대한 검수 보류 처리를 공식 기록에 등록하겠습니다.”

박성준이 신속하게 장비를 조작했다.

윤도겸의 이마에 핏대가 섰다.

“잠깐, 유찬 씨! 이렇게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으시면 일을 어떻게 합니까? 대산 측이 일부러 함정을 파기라도 했다는 겁니까? 이건 호의입니다, 호의!”

“호의는 계약서 밖에서 찾지 않습니다.”

유찬이 차갑게 대꾸했다.

“검수 보류. 권리와 책임이 확실히 갈리기 전에는 저 구역에 한 걸음도 들이지 않습니다.”

윤도겸은 이를 악물었지만, 켜져 있는 백호의 공식 기록 장비 앞에서는 더 이상 억지를 부리지 못했다. 그는 씹어뱉듯 뒤로 물러섰다.

“좋습니다. 마음대로 해 보십시오. 아주 대단한 손실 절감을 하시는지 두고 보겠습니다.”

윤도겸이 씩씩거리며 통로 저편으로 걸어가 버렸다.

유찬은 미련 없이 C3 구역의 노란 보류등이 뜬 화면을 닫았다.

큰돈을 주겠다고 손짓하는 곳일수록 덫이 깊다.

눈앞의 미끼를 버리는 것부터가 D-7 공략의 첫걸음이었다.

놈들이 내민 허울 좋은 판을 치우자, 그제야 먼지 쌓인 곁통로가 보였다.

“이런 구석진 자투리 공간부터 보겠다고요?”

대산의 현장 직원이 코웃음을 쳤다.

유찬이 멈춰 선 곳은 D-7 외곽의 구석진 자재 보관소였다.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듯 먼지가 두껍게 쌓여 있었고, 낡은 철제 선반 위에는 깨지고 짓눌린 폐기 조각들이 아무렇게나 처박혀 있었다.

보기만 해도 한숨이 나오는 고물상 같은 풍경이었다.

“여기 있는 것들은 대산 현장 기록상 이미 전량 폐기 판정을 받고 버리기 전 기록만 남은 쓰레기들입니다. 가져가 봐야 운송비도 안 나와요.”

직원이 혀를 찼다.

유찬은 대산 직원의 비아냥을 무시했다.

그는 바닥에 내려놓은 가방을 열었다.

“포포, 나와.”

포포가 가방 틈새로 고개를 쏙 내밀었다.

아까 C3 구역의 화려한 보석 사진을 보여주었을 때는 몸을 돌처럼 굳히고 꼼짝도 하지 않던 포포였다.

그런데 이 퀴퀴하고 좁은 폐기물 더미 앞에 서자, 녀석의 둥근 코가 바쁘게 씰룩이기 시작했다.

`뽀글.`

포포가 가방 밖으로 기어 나와 낡은 철제 선반 아래로 미끄러지듯 이동했다.

포포의 말랑한 몸이 젤리처럼 잘게 떨렸다. 무언가를 찾았다는 신호였다.

유찬의 어깨 위에 앉아 있던 까악스도 깃털을 가볍게 털었다.

까악스가 허공을 날아 자재 더미 한가운데의 낡은 철판 위에 착지했다.

그리고 부리로 바닥을 토독, 두드렸다.

그 순간, 까악스의 발밑에서부터 검은 실패선들이 촉수처럼 뻗어 나가 바닥의 균열들을 짚었다.

선반이 무너지기 쉬운 각도, 밟으면 바스러질 먼지 구덩이들이 검은 선으로 선명하게 드러났다.

유찬의 눈에만 보이는 안전 동선이었다.

그리고 그 검은 실패선들의 끝자락에, 아주 미세하지만 이전보다 조금 더 또렷해진 하얀 빛줄기가 바닥을 가로지르고 있었다.

진화라 부르긴 이르다. 그래도 힘은 분명 자라고 있었다.

“포포, 저 안쪽은 밟지 말고 오른쪽으로 돌아가.”

유찬이 지시했다. 포포는 까악스가 찍어 준 실패선을 영리하게 피해 가며 낡은 기계 부품들 사이로 들어갔다.

대산 직원은 유찬이 혼잣말을 하며 펫을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기가 찬다는 표정을 지었다.

“진짜 쓰레기 더미에서 보물찾기라도 하시는 겁니까? 시간 낭비도 유분수지.”

“박성준 씨.”

유찬이 박성준을 불렀다.

“예, 유찬 씨.”

“기록 장비 각도 고정해 주십시오. 저는 이 선 안쪽만 확인하겠습니다.”

유찬은 손가락으로 가상의 선을 그었다.

포포와 까악스가 안전하다고 가리킨 딱 1평 남짓한 좁은 구역이었다.

“이 안쪽에서 나오는 물건들은 폐기 절차를 건너뛰고 바로 정제합니다.”

“알겠습니다. 작업 범위와 수거 대상을 기록하겠습니다.”

박성준이 꼼꼼하게 기록을 남겼다.

대산 직원은 더 볼 것도 없다는 듯 뒤로 물러나 담배를 꺼내 물었다.

그들의 비웃음 속에서, 포포가 마침내 흙먼지 구덩이 깊숙한 곳에서 작은 고철 덩어리 하나를 밀어 올렸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진 구형 방패 코어였다.

가죽 고정끈은 다 벗겨져 있었고, 둥근 테두리는 녹이 슬어 푸석하게 바스러져 가고 있었다.

겉보기에는 제대로 된 폐기품처럼 보였다.

하지만 포포는 그 방패 코어를 감싸 안고 몸을 잘게 떨었다.

포포의 반투명한 몸 안에서 미세한 파동이 일어나며, 방패 코어 표면의 찌든 때와 불순물들이 조금씩 분리되기 시작했다.

그것은 포포만이 할 수 있는 미세 정제의 시작이었다.

유찬은 장갑을 낀 손으로 포포가 건넨 방패 코어를 받아 들었다.

묵직한 감각과 함께, 코어 안쪽 깊숙한 곳에 아직 죽지 않은 아주 작은 마력 결정의 핵이 느껴졌다.

버려진 300개의 폐기물 중에서, 살려낼 수 있는 알짜는 이 좁은 구역의 서너 개뿐이었다.

유찬의 입꼬리가 희미하게 올라갔다. 첫 손실을 줄일 물건이 손에 들어왔다.

손안의 감촉이 생생했다.

차가운 쇳덩어리 너머, 코어의 가장 깊은 곳.

아직 소멸되지 않은 마력의 핵이 미약하게나마 고동치고 있었다.

대산 직원 하나가 유찬의 손에 들린 고철을 보고 피식 웃었다.

“그게 답니까? 그 대단하다는 펫이 겨우 저런 녹슨 고철 쪼가리 하나 찾아낸 겁니까?”

유찬은 대꾸하지 않았다.

그의 시선은 여전히 포포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포포는 방패 코어를 밀어낸 뒤에도 멈추지 않았다. 녀석은 젤리 같은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 먼지 쌓인 부품 더미를 더 깊이 파고들었다.

잠시 후, 방패에 박혀 있던 마력석 파편 하나와 부러진 창날 조각을 더 밀어냈다.

둘 다 값비싼 물건으로 보기는 어려웠다. 그래도 핵은 살아 있었다.

“오.”

박성준이 낮은 감탄사를 뱉었다.

반면 대산 직원의 표정은 더욱 노골적으로 썩어 들어갔다.

“그래서요? 저런 부스러기 몇 개 더 찾아내서 뭘 어쩌시겠다는 겁니까? C3 구역에 널린 보석 하나 값이 더 나오겠습니다.”

그때였다.

`뽀글.`

더미를 헤집던 포포가 갑자기 돌처럼 굳었다.

녀석은 검게 변색된 어느 금속 파편 앞에서 움직임을 멈췄다. 그리고는 마치 오물을 피하듯 질색하며 뒷걸음질 쳤다.

유찬의 어깨 위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까악스가 낮게 울었다.

까악, 까악.

까악스의 검은 부리가 포포가 피한 금속 파편과 그 주변의 위태롭게 쌓인 선반을 차례로 가리켰다.

유찬의 눈에만 보이는 검은 실패선이 그곳에 뱀처럼 똬리를 틀고 있었다.

저길 건드리면 무너진다. 저 파편은 오염이 심하다.

“박성준 씨.”

유찬이 기록 장비를 든 박성준을 향해 말했다.

“저 더미 전체를 뒤지지 않습니다. 포포가 꺼내 준 이 세 조각만 회수합니다.”

“알겠습니다. 회수 대상은 세 점으로 한정해 기록하겠습니다.”

“그리고 까악스가 가리킨 저 안쪽 선반은 붕괴 위험이 있으니, 접근 금지 구역으로 지정해 주십시오. 대산 측에도 공유해 주시고요.”

유찬이 손가락으로 실패선이 그어진 구역을 정확히 가리켰다.

윤도겸이 어처구니없다는 듯 끼어들었다.

“잠깐, 유찬 씨! 지금 장난합니까? 고작 그 푼돈도 안 되는 고철 세 개 줍자고 여기까지 온 겁니까? 큰 거 한 방으로 손실을 메꿀 생각은 안 하고!”

유찬은 윤도겸을 돌아보지 않았다.

그는 박성준의 태블릿을 향해 차분하게 말했다.

“박성준 씨, 백호 기록 양식을 확인해 주십시오. 이 구역, D7-Aux-04에 원래 잡혀 있던 폐기 비용을 화면에 띄워 주시겠습니까?”

“예.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박성준은 익숙하게 태블릿을 조작했다.

윤도겸은 유찬의 의도를 모르겠다는 듯 미간을 찌푸렸다.

“폐기 처리비는 또 왜…….”

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박성준의 태블릿 화면에 붉은색 숫자가 떠올랐다.

[구역 D7-Aux-04 안전 소구역 폐기물 처리 예상 비용]

[항목: 특수 오염 폐기물 운송, 3차 격리, 심층 정화 처리]

[총계: 17,850,000원]

윤도겸의 눈이 커졌다.

주변에서 낄낄대던 대산 직원들의 웃음소리가 거짓말처럼 멎었다.

1,800만 원에 가까운 돈.

안전 회수 구역의 세 품목을 버리는 데 들어갈 예정이었던 비용이었다.

유찬이 입을 열었다. 그의 목소리는 소란스러운 통로 안에서 이상할 정도로 또렷하게 울렸다.

“지금은 수익보다 먼저 봐야 할 게 있습니다.”

유찬은 손에 든 낡은 방패 코어를 들어 보였다.

“새어 나가는 돈을 막는 겁니다.”

그는 곧장 박성준의 태블릿, 즉 백호의 공식 평가표를 향해 손가락을 뻗었다.

D-7 구역의 수많은 항목 중, 방금 전까지 노란색 보류등이 떠 있던 두 개의 칸.

[C3 구역: 고가 후보군. 권리 및 책임 소재 불명. 검수 보류.]

[D7-Aux-04 안전 소구역: 폐기 예정 세 품목. 처리 비용 발생.]

유찬이 항목을 짚자, 박성준이 D7-Aux-04 안전 소구역의 상태를 수정했다.

타닥.

[D7-Aux-04 안전 소구역: 폐기 예정 세 품목 회수 완료. 해당 품목 폐기 절차 불필요.]

[안쪽 선반 및 검은 파편: 접근 금지 별도 분리. 이번 절감액에서 제외.]

그리고 그 아래, 새로운 항목을 추가했다.

[작은 회수 / 큰 손실 방지]

[예상 회수 가치: 약 1,200,000원]

[절감된 처리 비용: 17,850,000원]

1,800만 원짜리 손실로 잡혀 있던 칸이, 비용을 아낀 성과로 바뀌었다.

C3에 비하면 액수는 작다.

그래도 이쪽은 확실히 돈이 새는 구멍을 막았다.

유찬이 나직하게 말했다.

“책임이 큰 쪽은 나중입니다. 권리가 명확하고 책임이 작은 쪽부터 살립니다.”

유찬은 그렇게 D-7을 깎아 나갈 생각이었다.

윤도겸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의 손가락이 태블릿 가장자리를 세게 눌렀다.

“그건 폐기물이라 저희 책임으로 볼 수 없습니다”라고 우기려던 입술이 중간에서 멎었다.

폐기 비용은 이미 대산 측이 넘긴 평가 자료에 들어 있었고, 백호 기록 장비는 그 숫자를 그대로 비추고 있었다.

기록에는 유찬의 판단이 그대로 박혔다.

D-7 구역 전체 평가표에서, 처음으로 손해를 줄이는 칸이 생겨났다.

박성준은 묵묵히 그 모든 과정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의 눈에는 조용한 존중이 스쳤다.

유찬은 회수한 세 개의 조각을 특수 보관함에 넣었다.

이제 시작이었다.

이런 식으로 버려진 구역들을 하나씩 정리해 나가면, D-7 전체의 손실도 막을 수 있었다.

모두가 잠시 숨을 고르던 바로 그 순간이었다.

툭.

무언가 끊어지는 소리가 등 뒤, 방금 지나쳐 온 B2 폐쇄 통로 쪽에서 들려왔다.

유찬과 박성준, 대산 직원들 모두가 소리가 난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자재 보관소 입구 너머.

B2 폐쇄 통로를 막고 있던 낡은 봉인줄 하나가, 바닥으로 힘없이 떨어져 내렸다.

오래되어 삭아 버린 끈이었다.

스으으…….

철문 틈새로 섬뜩할 정도로 차가운 공기가 새어 나왔다.

차갑기만 한 바람과 달랐다. 살아있는 생물의 숨결처럼, 불길한 마력이 피부를 찔렀다.

까아아악!

유찬의 어깨 위에 있던 까악스가 비명처럼 울부짖으며 허공으로 날아올랐다.

녀석의 검은 깃털 사이로, 이전보다 한층 더 선명해진 하얀 빛줄기가 섬광처럼 번뜩였다.

Advertisement
Bottom Banner Ad(reader-bottom)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